목록J의 추억/튀르키예 (9)
제이인생
흑해를 터키어로 하면 Karadeniz(검은 바다)가 되는데, 여기서 'kara'가 검다는 뜻이다. 튀르키예 북부는 모두 흑해와 접해있다. 여러 지역에서 찍은 흑해의 모습으로 역시 물이 정말 깨끗하고 맑다. 이건 뭔지 정말 궁금하다. 모래 사장 위에 이런 꽃들이 엄청 많이 피어 있다. 해가 질 무렵 찍은 사진으로 내 마음과 달리 아주 평화스러워 보인다. 저물어 가는 어느 흑해 마을의 모습kerpe kandıra 케르페 칸드라 케르페 칸드라는 이스탄불주에서 앙카라 방향으로의 첫번째 주인 코자엘리주에 속해 있는 흑해지역이다. 이즈밋에서 흑해방향으로 약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물이 너무 맑아 물 속에서 노닐고 있는 생물들과 홍합 등이 아주 잘 보인다.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긴 하지만 왠지 인공으로 만든..
초록의 도시, 부르사舊 부르사의 전망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 보았다. 주변에 특별히 유명한 것은 없지만 울루 자미를 중심으로 유명한 시장이 형성되어 많은 인파로 북적북적하였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박물관이랑 무덤, 등을 볼수 있다.울루 자미 Ulu Cami 부르사에서 가장 유명한 자미(Camii,모스크)인 울루 자미를 중심으로 주변에 공원과 근거리에 다른 관광지들이 모여 있다. 주차하기가 좀 어려운 곳이며 처음오는 사람은 도로를 횡단하는데 약간 당혹할 것이다.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없어 알아서 건너가야 한다. 이곳은 부르사의 대표 자미이며 대표 관광지인 블루자미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많은 관광객과 가족, 연인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분비는 곳이다. 주변에 큰 시장도 있다. 모스크 내부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
튀르키예 이즈미트에서 앙카라까지 3시간, 앙카라에서 3시간 30분…이즈미트에서 약 6시간 반에서 7시간을 자가용으로 가야만 볼 수 있는 Nevsehir(네위쉐히르)주에 있는 터키의 필수 여행코스… 자연의 신비로움이 살아 숨쉬는 곳 …카파도키아카이막르 지하도시 Kaymaklı underground city 이곳이 지하도시로는 가장 넓다고 하지만 막상 들어가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마도 위험성 때문에 더 넓게, 더 깊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주차장과 물건을 판매하는 곳.. 이곳에는 영어가 가능한 가게주인이 있으며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박물관 정기권 구매 때문에 상당한 시간(약30분이상)을 소요하였지만 결국은 정기권을 구매하지 ..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약2시간(약 200km), 이즈미트에서 약4~5시간 (약350km)을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타고 불가리아 방향으로 서쪽 끝까지 가면 나오는 주/동네가 바로 이곳이다. 불가리아 국경선 근방이다. 가는 내내 2시간여동안 보이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평야 밖에 없으며, 광활한 튀르키예의 평야가 얼마나 길게 펼쳐져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It took 200km approx. 2hr from Istanbul airport, and 350km approx. 4 to 5hr from Izmit to go there, and is located near Bulgaria and Greece. you can see endless plains only around road for almost..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40~50km정도 자가용으로 가시면 로마 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유서 깊은 지역인 고대도시인 '아스펜도스'가 있으며 그곳엔 유명한 원형극장이 있다. BC 6세기 이전부터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고대 팜필리아-리키아의 주요 상업 도시라고 한다. 한 여름 밤의 콘서트홀 메인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는 고대의 복장을 한 사람이 2명이 있는데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할 것이다. 찍은 사진을 찾으려면 나중에 돈을 주고 찾아야 한다. 광장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며 아마도 이곳을 통과하면 작열하는 태양의 뜨거움을 체험할 것이다. ^^ 광장의 모습을 실제로 보면 굉장히 크게 보인다. 당시에 어떻게 이렇게 크게 지울 수 있었는지 감탄이 절로 난다. 아주 뜨거운 날씨에 최고 높이에 오르기까지는 무척 힘..
카파도키아의 관광지 중 하나로 이곳은 뮤지엄 카드로는 입장이 불가능한 곳으로서 입장료도 제법 비싸지만 올라가면 그 값어치는 하는 듯하다. 올라 가는게 제법 가파르기에 숨이 좀 차지만 막상 올라가면 괴뢰메 주변이 다 보인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면 높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걸어가보면 제법 높아 약간 숨이 헐떡여진다. 정상에 서면 괴뢰메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 수가 있다. 갈라진 바위틈 사이로 비치는 괴뢰메 마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진의 우아함(?)을 새삼 느껴지게 된다. 저 멀리 보이는 곳곳마다 모래사장처럼 보이는 것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으며 그 자연을 이용하여 거주한 것을 보노라면 인간의 한계가 어디 까지 인지 ..
마르마라해와 보스포러스 해협이 만나는 이 곳은 아시아 측의 위스퀴다르 선착장에서는 마르마라해와 역사지구와 베이올루 신시가지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보인다. 위스퀴다르 해안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유럽의 풍경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저녁의 일몰과 일출시 그 장면은 아마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것이다...뭐...내 기준이지만^^ 베이레르베이 궁전 Beylerbeyi Sarayi 오스만의 아름다운 여름 궁전인 베이레르베이 궁전. 위스퀴다르에 있는 이 궁전은 궁전이라기 보다는 공원에 가까운 곳으로서 이즈밋에서 가면 보스포러스 대교를 건너기 전, 이스탄불의 아시아 대륙에 위치한 곳이다. 궁전 들어가는 입구이며, 튀르키예에서는 어디에 가나 이런 개들이 많이 보일 것이다. 그냥 조용히..
에이미르 호수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외곽으로 주변이 아주 조용하고 공기가 좋아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이죠. 때마침 마라톤 대회도 열려 좋은 구경도 하게 되었네요.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요. 호수 주변으로 운행하는 버스도 있으니 힘드면 차를 세워서 타고 가면 되요. 호수 안에 있는 유일한 식당으로서 분위기는 뭐 한국의 어느 강가나 별반 다름이 없죠. 공기는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신선한 느낌이 들어요. 외국에서 나름 부유층 집안에서 유학온 의대생과 함께 여행을 잠시 같이 했어요...주변의 오리들도 우리를 아주 반갑게 맞아 주고 있네요.^^ 처음보는 것이라 신기하여 한장 찰칵...화롯불과 같은 것으로 그 위에 국을 올려 데워서 먹..
주마르크즉 Cumalıkızık 부르사 외곽에 있는 주마르크즉 전통마을에서는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꽤 유명한 곳인가 보다. 들어가는 초입거리가 마치 우리나라의 60년대를 보는 듯 하다. 그땐 내가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 입구는 작은 시장이 형성되어 관광객을 위해 선물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처럼 호객하는 사람도 없고 적극적으로 구매를 권유하는 사람도 없어요.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줘요...참고로 영어로는 소통이 안됩니다....^^ 히잡을 두른 동네 아줌마들이 관광객을 위해 선물을 팔고 있지만 아주 편안해 보여요. 호객행위도 하지 않고 아주 양심적인듯 해요. 제가 동양인이라 몇 분들이 쳐다 보네요...ㅋㅋ 동네가 너무 아름다워 떠나기 싫을 정도였어요.. 근데 마을 안쪽은 인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