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mir Gölü 에이미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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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르 호수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외곽으로 주변이 아주 조용하고 공기가 좋아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이죠. 때마침 마라톤 대회도 열려 좋은 구경도 하게 되었네요.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요. 호수 주변으로 운행하는 버스도 있으니 힘드면 차를 세워서 타고 가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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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안에 있는 유일한 식당으로서 분위기는 뭐 한국의 어느 강가나 별반 다름이 없죠. 공기는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신선한 느낌이 들어요. 외국에서 나름 부유층 집안에서 유학온 의대생과 함께 여행을 잠시 같이 했어요...주변의 오리들도 우리를 아주 반갑게 맞아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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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것이라 신기하여 한장 찰칵...화롯불과 같은 것으로 그 위에 국을 올려 데워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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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카페 전경이며 사람들이 꽤나 있었으며 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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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흰 건물이 좀 전에 쉬었던 식당(노천카페)이에요...여기까지 걸어오는데 약 1시간 반정도 소요된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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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사진도 찍으면서 호수 주변을 구경하였죠. 돈, 미모, 학식을 두루 갖춘 먼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튀르키예 앙카라대학에 유학온 의대생과도 같이 다녔죠.. 영어를 거의 모국어 수준으로 하다보니 역시 나의 실력이 많이 딸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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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미가 등산과 걷기이다 보니 ... 이날 컨디션이 안 좋아 다리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빨리 걷네요...날씨는 그렇게 덥지 않아 걷기에는 적당하였지만요...일행이 모두 저 끝에 있네요..^^ 맨 우측에 있는 분은 튀르키예에서 유명한 영화감독이라고 하네요...저야 잘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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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사진이라 현재의 상황과 다를 있습니다.